강릉 해양레포츠
어디까지 즐겨봤니?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명대사는 강릉에서 현실이 됩니다.
드라마에서나 그려지던 요트 위 낭만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잔잔한 바다를 유유히 떠다닐 수 있는 패들보드도
넘실대는 파도를 가르며 바다를 질주할 수 있는 서핑도
해양레포츠의 천국 강릉에는 없는 게 없답니다.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요. 무엇부터 즐겨보시렵니까?
물 위의 산책
패들보드
천의 얼굴을 가진 강릉의 바다는 여름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
한없이 바라보던 바다를 시원하게 몸으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이니까.
패들보드는 서핑에 비해서 조금은 생소한 레포츠일 수 있다.
패들은 말 그대로 ‘노’를 말한다.
두꺼운 서프보드 위에 올라가 긴 노를 저으며 이동하는 수상 레포츠다.
앉아서 저어도, 서서 저어도 무방하다.
수영을 못해도 운동 신경이 없어도 문제없다.
패들 보드는 서핑 보드 보다 크기도 크고 부력이 세서 훨씬 안전하다.
큰 힘도 필요하지 않아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능하다.
약간의 균형감각만 있으면 시원한 바다 위에서 느긋하게 패들보드를 타며
한가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다 밖에서 보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 얼굴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
어딘가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수심이 깊지 않은 강릉 사근진은 패들보드를 타기 좋은 스팟으로 손꼽힌다.
올여름이 가기 전에 강릉의 아름다운 바다 그 한복판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려보자.
힐링 가득
요트 투어
밤바다도 낮 바다도 아침 바다도 저녁 바다도 그때 그때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강릉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강릉 안목항으로 가보자.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여름 휴가를 완성시켜 줄 요트 투어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얀 돛을 휘날리는 요트를 타고 망망대해 바다를 누비는 경험은 여름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요트의 고급스러움에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강릉 요트체험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원하는 시간 대 즐길 수 있고 어느 시간에 즐겨도
낭만이 한 스푼 아니 한가득 퍼부어져 있다.
무엇보다 인명구조요원 자격증을 갖춘 전문 요트스키퍼의 노련하고
안전한 요팅은 물론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다와 청명한 하늘,
바람이 빚어낸 완벽한 3박자
그리고 아름다운 등대가 그림처럼 펼쳐진 요트 위에서 보이는 풍경은
두고 두고 이야기 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파도 속 질주
서핑
여름 액티비티의 아이콘으로 서핑을 빼놓을 수 없다.
푸른빛이 넘실대는 금진 해변은 강릉 서핑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적당한 수심과 끊임없이 밀려드는 파도는 젊은이들을 금진 해변으로 몰려들게 한다.
해변가에 줄지어 있는 서핑 숍과 알록달록 서프보드와 푸른 바다
완벽한 여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2~3시간 강습을 받으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바다로 나갈 수 있다.
부푼 맘을 안고 파도를 향해 달려 간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짜릿하다.
거센 물살을 가로지르며 파도를 타다 보면 그 즐거움에서 헤어나오기 힘들다.
서핑은 평소 잘 쓰지 않는 몸의 근육을 사용해 전신 운동도 되고
정신적으로도 힐링의 대명사로 꼽힌다.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경험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의 경이를 느끼게 한다.
특히 강릉 바다에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파도를 맛보며
그 위에서 균형을 잡아 본 사람들은 어느샌가 발길이 다시 강릉을 향할 것이다.